동국산업(대표 장상연)은 자석의 일종인 페라이트를 전문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수수출상품으로 선정된 페라이트는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무 플라스틱
소결자석 등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물질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등방향 바륨 페라이트는 이미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해외에서도 주문량이 늘고 있다.

지난해 2백32만달러어치를 수출, 국내 수출물량(3백95만달러)의 58.7%를
점유하고 있다.

수출대상국도 일본(61%)과 EU(34%)가 대부분으로 선진국에서 성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개발한 이방성 페라이트 파우더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해
수출전략상품으로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수출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지난 85년 2백만달러, 86년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자체 기술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

동국산업은 일본 토다공업과의 기술제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에
나서는 한편 연구개발및 전문인력양성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 기술
국산화를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051)853-4051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