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대표 이이주)은 첨단소재 코일인 연속전위권선을 통해 수출
유망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 회사는 지난 93년 154 kV 이상 대용량 초고압 변압기에 쓰이는 이 코일을
개발했다.

연속전위권선의 국산화는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기여했다.

삼동은 이 코일을 개발한 93년에 5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95년에는 수출이 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연속전위권선의 수출에 힙입은 것.

실제 96년에 연속전위권선의 수출은 5백30만달러였으나 작년에는
1천1백80만달러로 1백22% 성장했다.

이는 삼동이 지난해 기록한 수출액(2천4백20만달러)중 49%에 이르는 것이다.

물론 삼동의 부단한 기술개발이 뒷받침됐다.

삼동은 지난 94년 연속전위권선의 핵심소재인 고전도무산소동(10PPM미만)도
국산화했다.

삼동은 지난해부터 연속전위권선의 주요 수출지역인 동남아국가들이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자 신규시장 개척에 나섰다.

동구권 미주 아프리카등을 공략하기 시작한 것.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