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급담배 "시나브로"가 오는 13일부터 시판된다.

담배인삼공사는 중.장년층의 취향에 맞도록 순하고 부드럽게 만든 시나브로
담배를 기존의 고급담배 겟투와 같은 값(갑당 1천3백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발표했다.

개비당 길이가 84mm 레귤러 타입으로 20개들이 1갑인 이 상품은 양질의
국산 황색종 잎담배를 주원료로 하고 오리엔트종 잎담배 특유의 향을 첨가,
흡연시 목에 자극이 없고 뒷맛이 깔끔한 특성이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시나브로 담배에는 갑당 국제통화기금(IMF)실직자 돕기 출연기금이
10원 포함돼 있다.

공모로 선정된 상품명 시나브로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을 뜻하는 우리
말이다.

< 차병석 기자 chab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