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탤런트 유동근씨(42)가 골프사업에 진출한다.

미국유수의 골프장갑메이커인 "HJ글로브"의 한국대표를 맡은 것이다.

유씨는 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전홍식HJ글로브사장 김완기
(주)나이센 사장 등 국내외 골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국HJ골프
창립리셉션을 가졌다.

유씨외 4~5명이 주주로 참여한 이 회사는 7월중순 국내 대형골프전문점및
골프장을 상대로 본격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HJ글로브는 한국출신의 전사장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미국시장 점유율
6위를 기록한 골프장갑메이커.

그동안 자체브랜드뿐 아니라 캘러웨이 핑 등에 OEM방식으로 공급해오면서
고급장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한국시장 진출전부터 삼성물산과 협의아래 박세리 전용장갑을
디자인하고 성능을 테스트해 왔다고.

애니카 소렌스탐 등 투어프로들에게도 전용장갑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유씨는 연예인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를 차지할 정도의 로싱글핸디
캐퍼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