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한.중.일 어업협정대책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은 9일 일본이 나포한 "일신3호"와 선원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이 유엔 해양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설정한 직선기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우리어선을 불법 납치한 것은
해상범죄"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일 어업협상이 재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이 우리어선을
불법납치한 것은 양국의 새로운 어업협정 체결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