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환경시스템(대표 박부영)은 경제성과 환경보호효과가 뛰어난
산업폐수 자동처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화 시스템은 컴퓨터분석에 의해 정확한 응집제
사용량을 결정해 주기 때문에 슬러지의 양도 줄이고 고가로 해외에서
수입하는 응집제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했다.

국내 하수종말처리장,축산폐수처리장 등 폐수량이 많은 대규모사업장
에서 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현재 국내 특허출원중이며 해외특허출원도 준비중이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를 비교 분석,투여하는 약품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최적의 탈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한대의 장치로 탈수기 여러대를 자동으로 연동조절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엔 PC통신을 할 수 있는 모뎀이 설치돼 있어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이상이 발생하면 통신으로 진단복구도 가능
하다.

유일환경은 전자동 생산설비라인을 구축,한국수자원공사등 관공서와
폐수량이 많은 대기업체에 이 장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유일전기에서 최근 유일환경시스템으로 상호를 바꾼 이 회사는 지난
10년동안 환경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왔다.

(02)386-8020 노웅 기자 woong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