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9월물가격은 전날보다 0.45포인트 하락한 35.80을 기록했다.

장끝무렵 매수세가 일긴 했으나 대부분 저가매수세여서 반등으로 돌려놓지
못했다.

증권사선물담당 관계자들은 "타이거펀드가 계속 선물을 팔고 있어 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이날도 3천계약정도를 신규 매도해 누적매도포지션규모가
약 2만4천계약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규매매기준으로 외국인이 2천2백46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사는 2백42계약, 증권사가 7백83계약을 순매수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