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국가들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았거나 고려중이다.

일본과 홍콩도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적자를 감수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함께 우리정부역시 최근 경기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5조원규모의
부양책을 실시, 재정적자규모를 GDP의 3%수준까지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급격한 내수위축 낮은 공장가동률 높은 실업률 등 국내 경제의 심각성에
비추어 볼때 매우 시의적절하고 유효한 정책수단이 될 수 있을 것같다.

경기부양효과가 다소 시일이 걸려 내년께 가시화된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재 외국인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증시로서는 커다란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