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푸른상호신용금고(구 사조금고)가 경기지역 대양상호신용금고를
인수,지역은행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른상호신용금고는 9일 대양금고 주식 87.5%를 방림방적등 으로부터 90억
원에 취득,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른금고는 자본금 1천1백20억원,여수신 2조원,경인지역 본점및
지점 10개를 갖춘 대형 신용금고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푸른금고 주진규 사장은 "올해초 극동금고에 이어 자기자본 전국 1위이며
7개 본.지점을 갖춘 우량금고인 대양금고를 인수함에 따라 지역은행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경기은행 퇴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인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기자 sskis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