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람은행은 컴퓨터의 2000년 연도인식 오류인 Y2K문제에 대비해
주전산시스템의 변환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은행은 온라인 시스템의 운영체제 변환을 위해 10개월간의 작업끝에
마무리하게 됐다.

보람은행은 97년9월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9개월만에 전환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올6월부터는 2000년대를 가정한 환경시험을 끝냈다고
밝혔다.

구자정 행장은 "주전산시스템 납품업체인 미국 IBM이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을 요구해와 자체개발하게 됐다"며 "매년 1억5천만원의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절감해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