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두꺼비 하우스"라는 브랜드로 체인점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두꺼비 하우스는 생맥주 소주 칵테일 등 각종 주류를 즐길 수 있는 20평
안팎의 중소형 주점이다.

이곳의 특징은 안주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안주가 해물꼬치 황태구이 전골 등 모두 50여종에 달해 애주가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도 남는다는 것이 진로측 얘기다.

이처럼 안주 선택폭이 넓은 것은 호텔조리 경력이 풍부한 일류 요리사를
채용, 새로운 안주개발에 힘을 쏟은 결과다.

두꺼비 하우스는 또 원목 등 자연산 인테리어 소재와 소품만을 사용하고있어
화학물질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와 피부자극이 없다.

따라서 항상 쾌적한 분위기에서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종합주류메이커인 진로가 공장에서 바로 생산된
신선한 생맥주와 소주를 신속하게 가맹점에 공급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또 반제품형태의 각종 안주류도 본사가 책임지고 전국 가맹점에 배송하고
있다.

이밖에도 분기별로 업계정보제공, 신상품개발, 세무회계지도 등 본사차원의
지원활동이 남다르다.

그만큼 사후관리가 철저한 셈이다.

진로 관계자는 "두꺼비 하우스는 정기적으로 인테리어 소품에 변화를 주고
있어 항상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30대 전후 직장인은 물론
신세대층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진로는 1호점인 서울 구의점을 비롯 전국에 모두 8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이다.

체인개설비용(20평기준, 점포임차비별도)은 인테리어비 주방설비 비품구입비
등을 합쳐 모두 3천만원이다.

예상수익은 체인점별로 차이가 있으나 서울 구의점(21평)의 경우 월평균
1천5백만원안팎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기서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제한 7백만원가량이 순이익이라고 본사측은
밝혔다.

체인개설문의 (02)457-2727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