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10일 선물시장에서 9월물가격은 전날보다 2.45포인트 떨어진 33.35를
기록했다.

3일 연속 하락세다.

장중 급락으로 서킷브레이크가 발동돼 5분간 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대우증권의 공영대 선물옵션팀차장은 "엔화가치약세, 회사채수익률반등,
노동계 파업조짐 등으로 전저점이 위협받고 있다"며 "게다가 매도차익거래가
활발하고 타이거펀드 등 외국인이 계속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매매기준으로 외국인이 3천8백4계약, 증권사가 6천8백35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는 3백20계약을 순매수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