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급락으로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과 주가가 내릴만큼 내렸다는
바닥권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한동안 소외주 중심의 강세장이 펼쳐졌다.

그러나 유동성장세에 대한 성급한 기대보다는 엔화 및 원화의 추이, 기업
구조조정 및 노사문제 등 불확실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

박스권 장세는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지루함을 참아내는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주가가 오를 때를 고려하더라도 주가 차별화를 염두에 둬야한다.

저가 매수전략도 우량 대형주중심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김기태 엥도수에즈WI카증권이사 kkim@indocarrsec.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