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에서 연극수업을 받고 있는 연수단원들이 13~14일 오후 4시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워크숍 공연을 갖는다.

공연작품은 미국 여류작가 에인랜드의 대표작인 "1월16일 밤에 생긴 일".

엄청나게 돈 많은 부자 비욘 포크너가 1월16일 뉴욕에 있는 그의 50층
빌딩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뉴욕주 고등법원 11호 법정에서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포크너의 죽음은 과연 자살일까 타살일까.

재판과정에서 그가 부를 축적한 과정과 재정상태, 여자관계 등이 밝혀진다.

결국 여비서의 증언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가 풀린다.

서상권 김희조 서상원 김은주 김광종 박선아 안지은 한지훈 이치삼 이석우가
불꽃튀는 연기대결을 벌인다.

연출을 맡은 김재건 국립극단 지도위원이 연기를 지도했다.

271-1741.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