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기아인수에 총력?' .. 삼성 이회장, 박세리우승 성명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그룹이 기아자동차 인수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94년 자동차 사업 신규진출때와 비슷한 결연한 모습이다.

    지난 7일 이건희 회장은 박세리가 US오픈에서 우승한 직후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냈다.

    "메이저 골프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는 박선수와 삼성인 나아가서
    전국민의 기쁨"이라며 특히 "연장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삼성인 특유의
    끈기와 저력으로 일궈낸 수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회장의 이 성명서는 박세리의 우승이 그만큼 값진 것이었기에 어쩜
    당연한 일이다.

    그렇지만 삼성그룹 임직원들은 이를 전혀 다른 각도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이회장이 비유적으로 강력한 기아자동차 인수 의지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삼성인 특유의 끈기와 저력", "강한 투지와 노력", "위기를
    벗어나 신화를 창조하는 전통"등 남다른 문구에 주목하고 있다.

    그룹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그룹내에는 기아자동차를
    인수하지 못할경우 그룹경영에 큰 타격을 받을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회장의 성명서는 과거처럼 끈기와 저력을 발휘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한다는 의지표명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

    ADVERTISEMENT

    1. 1

      [속보] 한은총재 "韓은 채권국…대외자산 많아 금융위기 아니다"

      한은총재 "韓은 채권국…대외자산 많아 금융위기 아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 2

      "부당이득반환" 피자헛 판결에…프랜차이즈업계 줄소송 '비상'

      프랜차이즈업계 전반에 '차액가맹금' 줄소송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법원이 한국피자헛에 대해 가맹점주에게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고 판결해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피자헛 가맹점주들...

    3. 3

      "이젠 부동산 못 믿어"…찐부자들 베팅하는 곳 따로 있었다 [차이나 워치]

      중국 광둥성 출신 기업가 리장씨는 2020년 이후 자신이 갖고 있는 부동산을 하나씩 처분하고 있다. 주요 상업지구에 있는 아파트부터 교외에 있는 고급 빌라까지 그의 부동산만 총 7가구였다.하지만 지금은 직접 거주하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