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외국인이 동원증권 주식을 집중 매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일이후 동원증권 주식을 39만
9천여주 순매수,지분율을 10.12%에서 11.53%로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10일에는 하루에만 25만8천여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일 4천1백30원에 머물던 동원증권 주가는 11일 4천9백
원으로 올랐다.

외국인이 동원증권 주식을 사들이는 데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증권사들중 영업용순자본비율 금융비용부담률 자기자본비율등 재무건전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증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량증권사와 그렇지 못한 증권사간의 주
가차별화가 진행될 것에 대비해 선취매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