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상사가 남아공에 올해 2천만달러규모의 자동차및 관련부품을 수출한다.

김영채해태상사 대표이사부사장은 최근 요하네스버그에서 린치 임페리얼
그룹 회장과 만나 올해 2천만달러를 포함,오는 2000년까지 자동차및 자동차
부품 7천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

이와관련,해태상사는 임페리얼그룹으로부터 1차로 3백50만달러의 신용장
(LC)을 받았다.

수출하는 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스포티지"등이다.

임페리얼그룹은 남아공에서 은행 보험등 금융회사와 자동차판매 운송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태상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남아공 현지에 연내 지사를 설치하는등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수출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해태상사는 지난 상반기 2억5천만달러를 수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