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순(34)이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고우순은 12일 코사이도삿포로CC(파72)에서 끝난 일본LPGA 도요수이산여자
골프대회에서 3라운드합계 5언더파 2백11타를 기록, 1타차로 2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2위권에 3타앞서 우승이 예견됐던 고우순은 최종 3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주춤하며 우승일보전에서 물러났다.

이날 66타를 친 오바 미치에는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우승했다.

원재숙과 구옥희는 합계 1언더파 2백15타로 8위, 김만수는 4오버파
2백20타로 32위를 차지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