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투자신탁사 수익증권 목표수익률이 연16%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18%안팎이던 것과 비교하면 1주일사이에 2%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셈이다.

시중여유자금이 이쪽으로 대거 몰리고 있는 반면 고금리를 보장할만큼
마땅한 운용대상이 없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

최근들어 운용내용을 묻는 고객이 늘어나는 등 수익증권의 안정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것도 수익률 하락의 원인이 되고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현재 연 13%수준인 산업금융채권 등의 국공채 금리가 추가로 떨어지면
수익증권 수익률도 동반 하락할 전망이다.

안전성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우체국 예금도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

정기예금(3개월)은 연12.8%로, 정기적금(1년미만)은 13%로 1%포인트정도
떨어졌다.

환매조건부채권(RP)도 12.5%로 1%포인트 내렸다.

종합금융사 어음관리계좌(CMA) 예상수익률도 14~15%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투신사와 마찬가지로 고객들의 안정성 문의가 늘면서 자금운용이
신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신금리 인하를 선도했던 은행권의 정기예금(3개월) 금리는 대부분 13%를
넘지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기예금 금리는 당분간 12%대에 머물 것으로 보고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