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 공식 표명...일 하시모토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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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가 13일 사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날 자민당 최고간부회의를 가진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의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오부치 게이조 외상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가지야마 세이로쿠 전
관방장관도 거론되고 있다.
하시모토총리는 후임자가 선정될때까지 당분간 총리직을 수행하게 되며 자민
당은 이달말 금융기관부실채권 처리법안등을 심의하기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
이 자리에서 신임총리를 선출할 계획이다.
집권자민당의 선거참패와 총리사퇴등 정국불안 우려로 엔화는 오전 한때 전
날보다 3.17엔이나 폭락한 달러당 1백44.5엔을 기록했으나 오히려 영구감세
규모가 확대되고 일본의 경제개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백4
2엔대로 회복됐다.
그러나 엔화약세의 여파로 바트 루피아화등 동남아의 주요통화와 주가는 하
락세를 보였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새로 뽑는 1백26석
중 44석만을 획득,기존 의석보다 17석이나 줄어드는 대참패를 당했다.
민주당의석은 38석에서 47석으로 늘어나며 최대야당의 입지를 다졌고
공산당과 자유당 등도 의석을 늘렸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
그는 이날 자민당 최고간부회의를 가진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의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오부치 게이조 외상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가지야마 세이로쿠 전
관방장관도 거론되고 있다.
하시모토총리는 후임자가 선정될때까지 당분간 총리직을 수행하게 되며 자민
당은 이달말 금융기관부실채권 처리법안등을 심의하기 위해 임시국회를 소집,
이 자리에서 신임총리를 선출할 계획이다.
집권자민당의 선거참패와 총리사퇴등 정국불안 우려로 엔화는 오전 한때 전
날보다 3.17엔이나 폭락한 달러당 1백44.5엔을 기록했으나 오히려 영구감세
규모가 확대되고 일본의 경제개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백4
2엔대로 회복됐다.
그러나 엔화약세의 여파로 바트 루피아화등 동남아의 주요통화와 주가는 하
락세를 보였다.
이에앞서 지난 12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새로 뽑는 1백26석
중 44석만을 획득,기존 의석보다 17석이나 줄어드는 대참패를 당했다.
민주당의석은 38석에서 47석으로 늘어나며 최대야당의 입지를 다졌고
공산당과 자유당 등도 의석을 늘렸다.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