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참의원선거 참패] '하시모토 후임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시모토 후임 총리 선임을 두고 일본 정계가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민당내에서는 오부치 게이조 현 외상이 우세한 가운데 3파전이 벌어져
있고 야당측에서는 야당연합으로 총리를 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민당은 13일 고위간부회의를 열고 하시모토 후임문제를 협의했다.
이에앞서 가토 간사장은 자민당 참패가 확정된 13일 새벽 모리 총무회장,
야마사키 정조회장등과 개별접촉을 갖고 후임문제 협의에 착수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오부치게이조 외상(61).
이날 열린 고위간부 회의와 가토 간사장과 집행부간의 개별접촉에서도
오부치 장관 추대 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내 오부치파는 복잡한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그가 적임이라며 다른
계파를 설득시키고 있다.
외교문제를 이유로 총재추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민당내 반집행부 측은 "대담하게 정책 전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총리가 필요하다"며 가지야마 전 관방장관을 추대할 움직임이다.
일부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피난적인 의미로 미야자와
전 총리의 재추대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다.
후임 총리 선임을 둘러싼 신경전이 자민당안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야당측은 칸 나오토 민주당 대표를 총리후보로 내세워 야당연합을 추진할
움직임이다.
자민당이 제1당이긴 하지만 경제개혁을 추진하는데는 말을 갈아타야한다며
공세를 편다는 작전이다.
일본의 복잡한 정치만큼이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인물이 과연 선택될 지에 아시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도쿄=김경식특파원.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
있다.
자민당내에서는 오부치 게이조 현 외상이 우세한 가운데 3파전이 벌어져
있고 야당측에서는 야당연합으로 총리를 낸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자민당은 13일 고위간부회의를 열고 하시모토 후임문제를 협의했다.
이에앞서 가토 간사장은 자민당 참패가 확정된 13일 새벽 모리 총무회장,
야마사키 정조회장등과 개별접촉을 갖고 후임문제 협의에 착수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오부치게이조 외상(61).
이날 열린 고위간부 회의와 가토 간사장과 집행부간의 개별접촉에서도
오부치 장관 추대 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내 오부치파는 복잡한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그가 적임이라며 다른
계파를 설득시키고 있다.
외교문제를 이유로 총재추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민당내 반집행부 측은 "대담하게 정책 전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총리가 필요하다"며 가지야마 전 관방장관을 추대할 움직임이다.
일부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피난적인 의미로 미야자와
전 총리의 재추대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다.
후임 총리 선임을 둘러싼 신경전이 자민당안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야당측은 칸 나오토 민주당 대표를 총리후보로 내세워 야당연합을 추진할
움직임이다.
자민당이 제1당이긴 하지만 경제개혁을 추진하는데는 말을 갈아타야한다며
공세를 편다는 작전이다.
일본의 복잡한 정치만큼이나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경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인물이 과연 선택될 지에 아시아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도쿄=김경식특파원.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