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박이 강남교사 153명 적발 '시정령' ..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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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교사 1천8백60명 가운데 교육청이 전보인사
원칙으로 정해놓은 근무기간을 훨씬 넘겨 11~18년씩 장기간 강남지역에서만
근무한 교사가 1백5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전보인사원칙상 한 지역에서 4~8년 근무하면 다른
지역으로 옮기게 돼있는데도 강남교육청은 지역장기거주자 고령자 등 각종
예외조항을 적용, 장기근무교사를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4일 강남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 예외적인
인사원칙 적용을 개선토록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달 13일 N초등학교교사 김모씨가 보이.걸 스카우트
야영수련에서 후원회장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55만원의 촌지를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파면 등 중징계토록 했다.
이와함께 지난 96년 8월 강남교육청 사회교육체육과에 근무한 황모씨가
단란주점영업허가와 관련, 민모씨로부터 1백만원을 받고 학교환경정화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된 내용을 가결된 것으로 공문서를 위조, 영업허가를 해준
사실을 적발해 황씨를 중징계토록 했다.
이밖에 강남지역 22개 학원을 불시점검, 불법교습행위를 한 9개학원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토록 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을 불법교습한
B보습학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
원칙으로 정해놓은 근무기간을 훨씬 넘겨 11~18년씩 장기간 강남지역에서만
근무한 교사가 1백5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전보인사원칙상 한 지역에서 4~8년 근무하면 다른
지역으로 옮기게 돼있는데도 강남교육청은 지역장기거주자 고령자 등 각종
예외조항을 적용, 장기근무교사를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4일 강남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 예외적인
인사원칙 적용을 개선토록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달 13일 N초등학교교사 김모씨가 보이.걸 스카우트
야영수련에서 후원회장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55만원의 촌지를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를 파면 등 중징계토록 했다.
이와함께 지난 96년 8월 강남교육청 사회교육체육과에 근무한 황모씨가
단란주점영업허가와 관련, 민모씨로부터 1백만원을 받고 학교환경정화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된 내용을 가결된 것으로 공문서를 위조, 영업허가를 해준
사실을 적발해 황씨를 중징계토록 했다.
이밖에 강남지역 22개 학원을 불시점검, 불법교습행위를 한 9개학원에 대해
영업정지 조치토록 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을 불법교습한
B보습학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