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업계 처음으로 디지털메모리 방식을 채용한 방범용 VTR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데크 구동방식인 기존 제품과 달리 데이터압축 및 재생을 위해
별도 디지털회로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일반 VHS테이프 기준으로 따질 때 최장 1천4백40시간까지
녹화가 될 수있으며 깨끗한 화질을 확보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디지털방식의 채용으로 테이프를 여러번 반복 사용해도 화질의 손상이
적다.

또 단시간 녹화로 인해 반복적으로 테이프를 교체해야하는 기존제품의
불편함을 덜 수 있다.

녹화후에는 일반 VTR로도 재생이 가능하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