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영철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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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찬회도 좀 더 기능별로 전문화돼 역할을 분담할 수 있어야 한다"
7월16일로 "최고경영자조찬회"3백회를 맞는 한국능률협회 신영철
부회장은 시대변화에 걸맞게 각종 강연회의 내용과 역할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년간 줄곧 조찬강연회를 준비해온 그는 "지난 73년 7월 능률협회가
국내 처음으로 연찬모임을 가졌을 때만 해도 모든게 어설펐다"고 말한다.
참여한 사람도 1백여명 안팎이었고 질문자를 찾는데 비지땀을 흘렸을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경제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강연내용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영자들도 적지 않았다.
신 부회장은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면서 경영자들의 자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요구도 다양해진 셈이다.
참여인원도 평균 3백명 정도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강연후 뜨거운 질문공세도 이제는 자연스러운 광경이 됐다고 신 부회장은
전했다.
경영자층이 그만큼 두꺼워졌고 때문에 경영자들간 경쟁도 치열해진
셈이라고 신 부회장은 풀이했다.
그래서 강연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시대상황에 맞고 국제의식과
산업경제정보를 고루 제공할 수 있는 핫이슈를 선정하기가 갈수록 어렵게
느껴진다.
가능하면 많은 경영인들을 만나 그들의 관심사를 듣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신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최고경영자들이 중요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강연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79년 계엄령이 선포됐을때도 조찬회를 열기 위해 계엄사령부를
찾는등 25년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조찬회를 이어온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
7월16일로 "최고경영자조찬회"3백회를 맞는 한국능률협회 신영철
부회장은 시대변화에 걸맞게 각종 강연회의 내용과 역할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년간 줄곧 조찬강연회를 준비해온 그는 "지난 73년 7월 능률협회가
국내 처음으로 연찬모임을 가졌을 때만 해도 모든게 어설펐다"고 말한다.
참여한 사람도 1백여명 안팎이었고 질문자를 찾는데 비지땀을 흘렸을
정도였다고 한다.
특히 경제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강연내용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영자들도 적지 않았다.
신 부회장은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면서 경영자들의 자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요구도 다양해진 셈이다.
참여인원도 평균 3백명 정도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강연후 뜨거운 질문공세도 이제는 자연스러운 광경이 됐다고 신 부회장은
전했다.
경영자층이 그만큼 두꺼워졌고 때문에 경영자들간 경쟁도 치열해진
셈이라고 신 부회장은 풀이했다.
그래서 강연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시대상황에 맞고 국제의식과
산업경제정보를 고루 제공할 수 있는 핫이슈를 선정하기가 갈수록 어렵게
느껴진다.
가능하면 많은 경영인들을 만나 그들의 관심사를 듣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신 부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최고경영자들이 중요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강연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79년 계엄령이 선포됐을때도 조찬회를 열기 위해 계엄사령부를
찾는등 25년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조찬회를 이어온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