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황신혜(35)씨가 8월1일 오후1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
에서 청년사업가 박민서(34)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연세대 영문과를 나와 미국 보스턴대에서 회계학을 공부한 박씨는 대한정밀
대표의 3남중 막내.

3년전 귀국해 금융컨설팅사를 운영하고 있다.

황씨는 14일 노보텔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친구의 소개로
박씨를 만나 사귀어 왔다"며 "결혼후에도 연예활동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회견장에 나오지 못했다.

황씨는 지난 88년 에스콰이어 사장 아들과 결혼했으나 9개월만에 이혼한뒤
지금까지 혼자 지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