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잇단 부도로 소액주주 투자손실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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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이후 상장사의 잇따른 부도 등으로 소
액주주들의 투자손실이 눈덩이 처럼 부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이후 14일 현재까지 7백73개 상
장사중 무려 80개사가 부도처리됐거나 영업정지돼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들 관리종목 주식중 소액주주가 가지고 있는 주식물량은 3억5천7백36만2
천2백83주로 보유주권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하면서 사상초유의 평가손을 내고
있다.
14일 종가기준으로 4천9백96억원의 평가손이 발생했다.
만도기계 소액주주는 5백11억원, 동서증권 소액주주는 4백12억원의 평가손
을 냈다.
이밖에도 제일종금(3백10억원) 현대금속(2백85억원) 고려증권(2백40억원)
한라건설(1백70억원) 한라시멘트(1백37억원) 미도파(1백36억원) 신한종금(1
백27억원)의 소액주주들도 회생불가능하다시피한 손실을 냈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6일자 ).
액주주들의 투자손실이 눈덩이 처럼 부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0일이후 14일 현재까지 7백73개 상
장사중 무려 80개사가 부도처리됐거나 영업정지돼 관리종목으로 편입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들 관리종목 주식중 소액주주가 가지고 있는 주식물량은 3억5천7백36만2
천2백83주로 보유주권이 휴지조각으로 전락하면서 사상초유의 평가손을 내고
있다.
14일 종가기준으로 4천9백96억원의 평가손이 발생했다.
만도기계 소액주주는 5백11억원, 동서증권 소액주주는 4백12억원의 평가손
을 냈다.
이밖에도 제일종금(3백10억원) 현대금속(2백85억원) 고려증권(2백40억원)
한라건설(1백70억원) 한라시멘트(1백37억원) 미도파(1백36억원) 신한종금(1
백27억원)의 소액주주들도 회생불가능하다시피한 손실을 냈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