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반등하고 있지만 현 지수대가 위치한 300~320대의 거래비중이
14.9%를 기록중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320선 근처에서의 물량소화과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 지수가 320선의 저항을 극복한다면 300~320선이 나름대로
의미있는 지지선으로 작용하겠지만 역의 상황이 전개된다면 박스권 시세의
연장선상에서 전개되는 반락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20선을 넘기 위해서는 지수관련주들이 견조한 시세속에 거래량 증가현상을
수반해야 한다는 점을 의식한 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매물대에 지수가 위치해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수도 있는만큼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 김군호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