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무보증 공모방식을 통한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증권사가후순위채권을 계열사에 넘기지않고 무보증 공모방식으로 발행한
것은 대단히 드문 케이스다.

공모방식 발행은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도를 평가받은후 일정 수준이상의
등급을 받은 기업만 할수있다.

LG증권은 이를 통해 2천5백억원을 조달하는 한편 지난 1일을 기준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영업용 순자본 비율을 2백15%(5월말기준)에서
4백33%로 높였다.

자산재평가에서는 3백42억원의 재평가차익이 발생했다.

지난해 말에도 LG증권은 2천5백억원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했으나 당시에는
제3자 인수방식으로 계열사들이 인수해갔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