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부산.경남지역 노사협력경진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은 LG전자
창원2공장(대기업부문)과 원진(중소기업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한전기공 고리2사업소(대기업부문)와 오리엔탈정공(중소기업
부문)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노키아 티엠씨에 돌아갔다.

16일 한국경제신문과 부산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노동교육원 주관으로
부산일보 강당에서 열린 노사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심사의원들은
참여업체의 노사협력사례와 현장보고등을 종합해 심사한 결과 이같이
수상기업을 최종선정했다.

대기업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LG전자 창원2공장은 지난 93년5월이후 자기역할
다하기 노경관계 구축을 통해 6년 연속 평화적 협상타결을 이룩했고 20분
일더하기운동, 전사원 회사제품 판매, 품질향상운동 등을 통해 노사가
신뢰관계를 구축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중소기업 최우수상 수상업체인 원진은 경영진과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노사간 협력체제를 확립하고 원가절감운동, 노사한마음 결의대회, 사업장운영
효율 향상 운동, 30분 일더하기운동 등으로 주인의식을 고취해왔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심사위원장인 박일규 동아대 교수를 비롯 김진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영우 부산경영자협회 상임부회장, 김상훈
부산일보 사장, 문중식 한국경제신문 이사 양정의 부산지방노동청장 등
노사관계자 3백50여명이 참가했다.

노사협력 지역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기업은 올 연말
개최되는 전국 노사협력경진대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며 정부의 노사협력
우량기업 선정때 가산점이 부여된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