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폭락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1.00% 떨어진 연 13.50%를 기록했다.

이날 정부가 콜금리를 한자리수까지 떨어뜨리겠다며 강력한 금리인하 의지를
표명한데다 조건부 영업승인 은행들의 외자유치 노력으로 신탁자금 이탈이
주춤해지면서 수익률이 급락세를 나타냈다.

경과물인 삼성전기 50억원어치가 연13.50%에 거래됐다.

이날 발행된 현대자동차 무보증채 5백억원어치는 연13.90%에 투신권에서
소화된 반면 삼성항공 5백억원어치는 발행사에서 되가져갔다.

단기금리 및 국공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