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6일 "98년도 여신운영 기본지침"을 개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조건을 크게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제작금융 집행기준을 1개월 소요자금 선집
행에서 3개월 소요자금 선집행으로 변경,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주력키
로 했다.

또 7월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의 자본재 수출자금을 재대출할 경우
대출잔액의 10%를 상환토록 하는 제한조항을 폐지, 전액을 만기 연장할수 있
도록 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6월 업무계획을 변경, 올해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규모
를 당초 1조5천2백억원에서 1조8천9백5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 IBRD(세계은행)자금등을 재원으로 중요 원자재 수입을 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