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미국 전자수리점 호황속 '찬밥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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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에서 전자제품 수리점들은 잇따라
문을 닫고 있다.
호경기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진데다 값싼 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고쳐 쓰느니 차라리 새것을 사겠다"고 돌아서기 때문이다.
USA투데이지는 동네어귀의 수리점들이 해마다 5%씩 문을 닫고 있으며
언젠가는 업종자체가 사라질 지 모른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18년째 가전제품 수리점을 하고있는 고창세씨.
그는 "수리비는 별로 내리지 않았는데 상품값은 떨어져 사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VCR 가격이 7백50-1천달러 정도였던 지난 80년대만 해도 짭짤한 수입을
올렸으나 요즘엔 단순기능의 VCR 값이 1백달러 밖에 안돼 수리비로 50달러를
무느니 차라리 새 것을 산다는 얘기다.
컨수머 리포트지의 분석을 보면 가전제품이나 전자제품, 잔디깎는 기계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60%만이 수리점에 맡겨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30달러 미만의 제품은 대부분 고장나면 곧바로 새 것을 사는
실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
문을 닫고 있다.
호경기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진데다 값싼 제품이 속속 나오면서
"고쳐 쓰느니 차라리 새것을 사겠다"고 돌아서기 때문이다.
USA투데이지는 동네어귀의 수리점들이 해마다 5%씩 문을 닫고 있으며
언젠가는 업종자체가 사라질 지 모른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18년째 가전제품 수리점을 하고있는 고창세씨.
그는 "수리비는 별로 내리지 않았는데 상품값은 떨어져 사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VCR 가격이 7백50-1천달러 정도였던 지난 80년대만 해도 짭짤한 수입을
올렸으나 요즘엔 단순기능의 VCR 값이 1백달러 밖에 안돼 수리비로 50달러를
무느니 차라리 새 것을 산다는 얘기다.
컨수머 리포트지의 분석을 보면 가전제품이나 전자제품, 잔디깎는 기계
등에 문제가 생겼을 때 60%만이 수리점에 맡겨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특히 30달러 미만의 제품은 대부분 고장나면 곧바로 새 것을 사는
실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