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를 결정하는 변수는 다양하다.

그리고 그변수도 시대상황에 따라 쉼없이 변화한다.

과거에 영향을 미쳤던 변수의 영향력이 감소되면서 새로운 변수가 지배력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변수를 무시하고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든지 반락할 것이라든지 하는 예측은 틀릴 가능성이 크다.

경험하지 못해 잘 알지 못하는 변수라 하더라도 시장이 그 변수에 의해
흘러간다면 과거 경험을 고집하기 보다는 과감히 접어 두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요즘처럼 주식시장의 주변여건이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상황에서는 오랜
경험에 집착하는 것이 반드시 약이 되지는 않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