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의 8월 귀국설이 역시 낭설에 그쳤다.

박세리는 16일 삼성물산 의류부문 원대연대표이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8월 귀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세리측은 <>현재 최고조인 경기감각 유지가 중요하고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박세리 열기를 지속시켜야 하며 <>8월13일 부터의
브리티시여자오픈 참가 등 국제대회출전 약속을 지켜야 하는 등 귀국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물론 삼성측도 이에 동의했다.

박의 8월 귀국은 정부의 훈장수여방침 등에 기인, 일부 매스컴에서
흘러나왔었으나 골프계에서는 시즌중 귀국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박은 시즌종료후인 오는 12월 귀국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