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운명학] 금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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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이나 도끼로 나무를 자르거나 쪼갤 수가 있으므로 나무의 입장에서는
괴로움을 당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가지가 번성한 나무일 경우 적당한 가지치기로 인해 나무의
정령이 더욱 맑아질 수 있고, 우거진 게 지나쳐 썩어가는 산림도 벌목을
통해 새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나무는 재목과 땔감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가지게 된다.
금이 고맙게 작용하였다.
견고하고 높이 솟은 거대한 나무에 톱을 갖다대면 톱니만 부러지고 만다.
이를 목다금결(나무의 세력이 왕성하여 쇠가 망가짐)이라고 한다.
나무가 오히려 쇠를 괴롭히는 상황이 되었다.
금이 자신의 본성(태어난 날의 천간이 금)인 남자는 이런 경우, 목은 금의
아내가 되기 때문에 힘 없는 남자가 부인을 여럿 거느리는 상황과 비교된다.
이를 일컬어 재다신약(재물 혹은 여자가 많으나 이를 감당할 힘이
약함)이라 한다.
재다신약의 사주는 부잣집에 사는 걸인이라고 하여 재물과 여자에 관한한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내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양금인 경금은 흔히 도끼나 칼로, 양목인 갑목은 아름드리 큰 나무나 기둥
등으로 비유된다.
가을과 겨울의 갑목은 잎이 다 떨어져 활목이 아닌 사목으로서 경금 도끼를
만나 땔감으로 화하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단 가을의 갑목은 물이 없어야 하고 겨울에는 모닥불로서의 정화가 갖춰진
경우에 한한다.
벽갑인정(나무를 쪼개어 모닥불로 인도한다)은 이를 일컫는 명리숙어다.
사주구조가 조화로우면서 이와 같은 천간배합이 이뤄진 사람은 관계에서
이름을 날린다.
주옥이나 주머니 칼인 신금(음금)은 갑목 나무를 치다가 자신이 오히려
극해를 입는다.
흡사 축구에서 자책골을 먹는 것과 같은 관계라 할 수 있다.
화초인 을목(음목)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하다.
전지가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성철재 <충남대 언어학과교수/역학연구가 cjseong@hanbat.chungnam.ac.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
괴로움을 당하는 형국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가지가 번성한 나무일 경우 적당한 가지치기로 인해 나무의
정령이 더욱 맑아질 수 있고, 우거진 게 지나쳐 썩어가는 산림도 벌목을
통해 새 기운을 얻을 수 있다.
나무는 재목과 땔감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가지게 된다.
금이 고맙게 작용하였다.
견고하고 높이 솟은 거대한 나무에 톱을 갖다대면 톱니만 부러지고 만다.
이를 목다금결(나무의 세력이 왕성하여 쇠가 망가짐)이라고 한다.
나무가 오히려 쇠를 괴롭히는 상황이 되었다.
금이 자신의 본성(태어난 날의 천간이 금)인 남자는 이런 경우, 목은 금의
아내가 되기 때문에 힘 없는 남자가 부인을 여럿 거느리는 상황과 비교된다.
이를 일컬어 재다신약(재물 혹은 여자가 많으나 이를 감당할 힘이
약함)이라 한다.
재다신약의 사주는 부잣집에 사는 걸인이라고 하여 재물과 여자에 관한한
겉으로는 화려해보이지만 내실이 없는 경우가 많다.
양금인 경금은 흔히 도끼나 칼로, 양목인 갑목은 아름드리 큰 나무나 기둥
등으로 비유된다.
가을과 겨울의 갑목은 잎이 다 떨어져 활목이 아닌 사목으로서 경금 도끼를
만나 땔감으로 화하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단 가을의 갑목은 물이 없어야 하고 겨울에는 모닥불로서의 정화가 갖춰진
경우에 한한다.
벽갑인정(나무를 쪼개어 모닥불로 인도한다)은 이를 일컫는 명리숙어다.
사주구조가 조화로우면서 이와 같은 천간배합이 이뤄진 사람은 관계에서
이름을 날린다.
주옥이나 주머니 칼인 신금(음금)은 갑목 나무를 치다가 자신이 오히려
극해를 입는다.
흡사 축구에서 자책골을 먹는 것과 같은 관계라 할 수 있다.
화초인 을목(음목)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하다.
전지가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성철재 <충남대 언어학과교수/역학연구가 cjseong@hanbat.chungnam.ac.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