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및 대한올림픽위원회를 순수 민간단체로 탈바꿈시키기위한
후원회가 오는28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박용성 두산그룹부회장 등 발기인 9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28일 오후6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체육계와 정.재계, 학계 등 각계 후원인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회 창립식을 갖기로 했다.

후원회 창립은 한국스포츠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2백개 회원국중
10위이내 위상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을 이루지 못하고 국고
보조를 받는 등 재정적 취약점을 갖고 있음에 따라 뜻이 모아졌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별도로 자체수익및 휘장사업 등 마케팅사업을 적극 전개,
재정을 늘리는 한편 각 경기단체도 자체 후원회 결성 등을 통해 재정자립을
늘리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후원회 발기인은 다음과 같다.

<>박용성 두산그룹부회장
<>설원봉 대한제당회장
<>신박제 필립스코리아사장
<>윤덕주 도남그룹회장
<>이연택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장영수 대우건설회장
<>조정원 경희대총장
<>차일석 서울신문사장
<>최현열 엔케이그룹회장

< 신동열 기자 shin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