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정상호신용금고 최종 부도 .. 30억원 어음 결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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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기금 경영관리를 받고 있는 서울의 금정상호신용금고가
최종부도처리됐다.
금정금고는 지난 14일 주택은행 소공동지점에 돌아온 25억원짜리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데 이어 16일 동화은행 충무로지점에 제시된 30억원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다.
그동안 신용금고가 감독당국의 경영관리를 받게 되면 사실상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로 간주, 부도처리를 하지 않았던 것이 금융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금정금고 부도는 주택은행등 거래금융기관이 한아름종합금융이
지급보증한 금정금고 어음을 대지급받기 위해 보유어음을 교환에 돌림으로써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업계는 이번 부도로 금정금고는 제3자 인수보단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정금고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급증, 지난
6월29일부터 신용관리기금의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
최종부도처리됐다.
금정금고는 지난 14일 주택은행 소공동지점에 돌아온 25억원짜리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데 이어 16일 동화은행 충무로지점에 제시된 30억원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부도를 냈다.
그동안 신용금고가 감독당국의 경영관리를 받게 되면 사실상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로 간주, 부도처리를 하지 않았던 것이 금융관례였다.
그러나 이번 금정금고 부도는 주택은행등 거래금융기관이 한아름종합금융이
지급보증한 금정금고 어음을 대지급받기 위해 보유어음을 교환에 돌림으로써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고업계는 이번 부도로 금정금고는 제3자 인수보단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정금고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예금인출이 급증, 지난
6월29일부터 신용관리기금의 경영관리를 받고 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