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의 한국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민관합동 투자유치단이 이달
과 10월에 잇따라 파견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열기로하고 9개 지방자치단체와 산자부, 재정경제부 관계자 등 15명
으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유치단은 한국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있는 일본 규슈지역 기업
인을 중심으로 국내 지자체별 투자환경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7~9일에는 박태영 산자부장관이 이끄는 1백여명의
대규모 투자유치단이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할 예정이다.

유치단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제정추진,각종 규제철폐,원스톱서비스
제도 도입등 한국의 달라진 외국인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유치단에는 산자부와 재경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무
역투자진흥공사(KOTRA)등 관계기관과 벤처기업, 금융 및 증권업계,
부동산컨설팅업체, 기술도입 및 합작투자희망기업체 등이 참가한다.

일본의 한국투자는 올들어 5월까지 작년같은 기간보다 3백18%나
급증한 3억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