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올 가을/겨울엔 '아방가르드풍' 주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가을.겨울 여성복 경향은 어떤 것일까.
패션업체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신제품들을 보면 올 가을.겨울 패션은
"아방가르드"풍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어로 "전위적"이란 뜻의 아방가르드는 지난 70년대 파리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패션.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 파격과 개성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은경 (주)대현 패션정보팀장은 "아방가르풍이 최근 세계 패션계의 흐름"
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이 경향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방가르드 패션은 치마 끝선을 지그재그로 처리하거나 소매의 좌우 길이를
다르게 하는 등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옷감과 다른 색상의 실을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바느질땀이 겉으로
드러나도록 한 코트도 있다.
모자 달린 상의를 정장에 응용하는 것도 아방가르드 패션의 하나.
8월에 첫 선을 보이는 여성복 브랜드인 "모조(mojo)"의 경우 끝단에 끈을
넣은 치마, 한쪽 소매를 잘라낸 니트, 의도적으로 구김 원단을 사용한
원피스 등 아방가르드 분위기의 가을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텔리그래프, 데무 등 기타 여성복 브랜드도 아방가르드 패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8일자 ).
패션업체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는 신제품들을 보면 올 가을.겨울 패션은
"아방가르드"풍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어로 "전위적"이란 뜻의 아방가르드는 지난 70년대 파리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패션.
기존의 고정관념을 탈피, 파격과 개성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은경 (주)대현 패션정보팀장은 "아방가르풍이 최근 세계 패션계의 흐름"
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이 경향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아방가르드 패션은 치마 끝선을 지그재그로 처리하거나 소매의 좌우 길이를
다르게 하는 등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옷감과 다른 색상의 실을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 바느질땀이 겉으로
드러나도록 한 코트도 있다.
모자 달린 상의를 정장에 응용하는 것도 아방가르드 패션의 하나.
8월에 첫 선을 보이는 여성복 브랜드인 "모조(mojo)"의 경우 끝단에 끈을
넣은 치마, 한쪽 소매를 잘라낸 니트, 의도적으로 구김 원단을 사용한
원피스 등 아방가르드 분위기의 가을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텔리그래프, 데무 등 기타 여성복 브랜드도 아방가르드 패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