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20일 휴무 .. 노사마찰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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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리해고를 둘러싸고 노사간 마찰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20일
하룻동안 울산공장에 한해 휴무결정을 내렸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이에대해 곧바로 전조합원 정상출근 지침을 내렸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오후 박병재 사장 주재로 열린 중역회의에서 정리해고로
줄어든 생산라인의 인원을 조정하는 등 연휴후 정상적인 가동준비를 위해
20일 울산공장에 한해 임시 휴무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과 전주공장은 정상조업에 들어간다.
회사의 이같은 방침에대해 노조는 이날 오후늦게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정상출근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이날 노조사무실로 통하는 입구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입출입하는
관계자들을 일일이 통제했다.
또 20일 열리는 회사측과의 고용조정회의에서 정리해고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사수대와 규찰대를 중심으로 총파업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정리해고를 그대로 밀어부친다는 방침이어서 노사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 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0일자 ).
하룻동안 울산공장에 한해 휴무결정을 내렸다.
현대자동차노조는 이에대해 곧바로 전조합원 정상출근 지침을 내렸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오후 박병재 사장 주재로 열린 중역회의에서 정리해고로
줄어든 생산라인의 인원을 조정하는 등 연휴후 정상적인 가동준비를 위해
20일 울산공장에 한해 임시 휴무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산과 전주공장은 정상조업에 들어간다.
회사의 이같은 방침에대해 노조는 이날 오후늦게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정상출근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이날 노조사무실로 통하는 입구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입출입하는
관계자들을 일일이 통제했다.
또 20일 열리는 회사측과의 고용조정회의에서 정리해고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고 사수대와 규찰대를 중심으로 총파업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정리해고를 그대로 밀어부친다는 방침이어서 노사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 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