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북했던 북한 옥수수심기 범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순권박사
가 18일 오후 4시 베이징을 경유해 서울로 귀환했다.

김 박사는 9일동안 북한에 머무르면서 80개 지역의 옥수수 시험재배지를 방
문, 북한으로 보냈던 옥수수 종자 5.3t의 생육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 한반도 식량자급과 농업협력을 위한 공동학술대회를 오는 10월께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고 옥수수심기 범국민운동본부측이 전했다.

김 박사의 이번 방북에는 운동본부의 이형모실행위원장(시민의신문 발행인)
과 이실관 농협해외협력실장이 동행, 최근 북한의 농업구조개선을 위한 남북
농업 관련 조합간의 논의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