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가 해외홍보전문가를 채용키로 했다.

이는 분기별 협의를 위해 방한한 국제통화기금(IMF)관계자들이 금융및 기업
구조조정상황을 점검한뒤 "잘하고 있는데 밖에선 이런 걸 모르고 있다"며 "
전문가를 채용해 해외홍보를 강화하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 관계자
는 전했다.

금감위는 이와함께 번역전문가도 구하고 있다.

이 역시 IMF가 금감위의 정책이나 조치사항이 제대로 번역이 안돼 외국인들
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해외홍보및 번역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에 올리는 홍보자료
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금감위 인터넷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fsc.go.kr로 현재 영문 국문자료
가 함께 등록돼 있다.

한편 금감위는 20일까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도와줄 외국자문그룹 신
청을 마감, 선정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