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박지윤, 최동석이 갈등 중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17일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내용 중 박지윤이 '성폭행'을 언급한 부분은 충격을 줬다. 민원인 A씨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참고로 2013년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및 반의사불벌죄 규정이 모두 폐지된 만큼, 피해자와의 합의가 있다 하더라도 수사기관의 기소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게 됐다.A씨는 "부부 사이의 성생활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가정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나,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혼 조정'에 들어선 이상 이미 정상적인 가정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보도를 통해 '성폭행'이라는 실체가 드러난 만큼, 최동석이 박지윤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였는지 여부 등을 명확히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 경찰은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18일 한경닷컴 확인 결과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월 있었던 법원의 가사 조사를 통해 최동석이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합의서를 작성하면서 박지윤이 임시 양육자가 됐고, 최동석은 2주에 1번씩 면접 교섭을 하고 있다. 이혼 소송에서는 재산 분할만 다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두사람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상간소를 제기하는 등 갈등을 겪어왔다.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으로 알려진 B씨를 상대로 상간소를 제기했다. 박
패션코드 25 S/S’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패션코드는 대한민국 패션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 마켓이다. 1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엔 총 84개 업체가 참가해 수주박람회, 패션쇼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황이슬 디자이너의 패션쇼(브랜드명:리슬)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아스트리드 나디아 위라디나타와 이레인 프라세티요 디자이너의 패션쇼(브랜드명:아엔웨)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관람객들이 패션수주박람회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18일 경찰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음주운전 사고 13일 만이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문씨는 조사 약 4시간 10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 54분께 경찰서 밖으로 나와 고개를 숙였다.조사를 마친 후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문씨는 울컥한 듯 얼굴을 감싸며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그는 '다른 교통법규 위반 여부도 조사받았나', '음주운전은 어떻게 하게 된 건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도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하고 경찰서에 올 때 탑승했던 하얀색 차를 타고 떠났다.문씨는 앞서 오후 1시 41분께 경찰서에 도착해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힌 바 있다.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불법주차·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동석자, 과태료 체납 전적 등에 대해 조사했고 문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조사됐다.문씨는 앞서 경찰서 출석 후 기자들에게 '사죄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그는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했다"며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했다.이어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고 운전했고 사고까지 발생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걱정하시고 음주운전을 한 것을 꾸짖으셨다. 다시는 걱정하시지 않도록 저 자신을 성찰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제 잘못으로 피해를 본 (택시) 기사님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