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상반기 경상이익 증가율 3백18%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일 "상반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3백80억2천
만원에 29억6천3백만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3백18.7% 늘어났다.

이 관계자는 "건축용페인트 공업용페인트 등 주요 제품가격을 평균 45%
인상함에 따라 외형이 늘어나고 수지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부채비율이 63.28%에 지나지 않는 등 동종업체들에 비해 재무
구조도 안정적인 편이다.

이와 함께 노무비 비중을 전년대비 3%포인트 줄이고 판관비를 18.6%포인트
줄이는 등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