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외국인 매수세가 폭발하면서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4백20억원어치를 순매수,
지난 15일이후 나흘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이달들어 1천7백억원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한전 삼성전자 삼성전관 국민은행 삼성중공업등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 배경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과
국내기업의 구조조정 가시화등을 꼽고 있다.

이대형 동아증권 과장은 "외국인이 일단 매수를 시작하면 통상 2개월내지
6개월가량 지속해온 점에 비춰 대형 악재가 없는 한 매수세는 지속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