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 노조가 20일 오전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민원업무 처리등에 차질이 우려되고있다.

기협 중앙회 노조원 1백여명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1층 로비에
서 1백명 노조원에 대한 정리해고 통보와 낙하산식 상임감사 임명
철회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그러나 예산.회계담당 직원 등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각 부서별로 최소한의 업무인력 1~2명씩을 근무토록 했다고 말했다.

노조측은 노조원 1백명에 대한 일방 정리해고 통보 및 비상근 감
사의 상근직 전환 등 조치에 반발,지난 15일부터 오전 또는 오후 반
나절동안 부분파업을 강행해왔다.

중앙회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절감등으로 정리해고는 불가피한
상황이며 해고가 통보된 대상자들이 사표를 제출하지 않아 금명간
대기발령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