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총 7천만달러(자사지분 75%)를 투자,중국 절강성
닝보시에 ABS수지 공장인 영파낙금용흥화공유한공사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수지는 내열성 내충격성 광택
및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고급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전자제품의
포장재,자동차의 내장재로 사용된다.

이 공장에서는 연 5만t 정도의 ABS 수지가 생산돼 중국 내수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 5월 천진(천진)에 연 10만t규모의 폴리염화비닐
(PVC)공장을설립한 것을 포함,분산염료.화장품.치약 등 총 8개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폴리스티렌(PS)와 발포폴리스티렌(EPS)공장 신설도 검토중이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