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국제평가단 구성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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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은 정부 보유 포철주를 제값에 팔기 위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산정할 수 있는 국제평가단을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의했다.
포철은 20일 열린 공기업민영화추진팀 회의에서 민영화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업가치를 신뢰성있게 평가할 수 있는 평가단을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철은 국제평가단이 구성되면 국내전문평가기관뿐 아니라 해외증권사
,해외 M&A(인수합병)전문기관,해외회계법인들이 고루 참여해 객관적인
자산 및 수익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철은 국제평가단이 적정 주가 등을 산정한후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매각방법과 시기 등을 정하면 별다른 논란없이 효율적으로 포철을
민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철은 현재 주가수준이 4,5만원대로 적정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기업경영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먼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한후 매각시기 및 방법을 정하면
민영화에 따른 잡음을 없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자원부도 평가단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자부관계자는 "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든지 기업
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하는 만큼 실무추진팀에서 이를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또 민영화이전 자산재평가실시여부도 국내 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최종 결정키로 산업자원부와 의견을 나눴다.
포철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수조원의 자산재평가차익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감가상각부담이 커져 실익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포철은 민영화에 앞서 미래의 수익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포철 및 계열사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
산정할 수 있는 국제평가단을 구성하자고 정부에 제의했다.
포철은 20일 열린 공기업민영화추진팀 회의에서 민영화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업가치를 신뢰성있게 평가할 수 있는 평가단을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포철은 국제평가단이 구성되면 국내전문평가기관뿐 아니라 해외증권사
,해외 M&A(인수합병)전문기관,해외회계법인들이 고루 참여해 객관적인
자산 및 수익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철은 국제평가단이 적정 주가 등을 산정한후 이를 바탕으로 정부가
매각방법과 시기 등을 정하면 별다른 논란없이 효율적으로 포철을
민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철은 현재 주가수준이 4,5만원대로 적정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기업경영에 미치는 부작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먼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한후 매각시기 및 방법을 정하면
민영화에 따른 잡음을 없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자원부도 평가단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산자부관계자는 "민영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든지 기업
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하는 만큼 실무추진팀에서 이를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철은 또 민영화이전 자산재평가실시여부도 국내 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최종 결정키로 산업자원부와 의견을 나눴다.
포철 관계자는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수조원의 자산재평가차익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감가상각부담이 커져 실익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포철은 민영화에 앞서 미래의 수익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포철 및 계열사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