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는 전남과 강원지역의 원활한 유류공급을 위해 총 3백14억원을
투자,목포저유소를 신설하고 원주저유소를 확장하는등 저유시설능력을
대폭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목포저유소는 1백84억원을 들여 전남목포시 대불공단내 1만평부지에
새로 건설했다.

저장능력은 휘발유 2만,저유황 경유 6만,등유 3만배럴등 총 13만배럴이다.

SK는 이로써 전남지역에 광주(25만배럴),광양(11만배럴),순천(1만배럴),
강진저유소(8천배럴)등 모두 50만8천배럴의 저유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정유5사의 전남지역 저유용량은 총 1백1만배럴로 전남지역 주민들이
12일정도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었으나 이번에 SK의 목포저유소신설로
비축분이 13.5일로 늘어났다.

SK관계자는 "목포저유소 신설로 연간 14억원정도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는 이와함께 현재 저유능력이 5만4천배럴인 원주저유소에 1백30억원을
투자해 7만5천배럴규모의 저장시설 확장공사를 완료,저장능력을
12만9천배럴로 늘렸다.

유종별 저유능력은 휘발유 2만,저유황 경유 6만3천,등유 3만3천배럴등이다.

SK는 이로써 전국 23개 저유소에 모두 5백23만배럴의 저장능력을
갖게 됐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