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점심시간에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사용하면 통신요금이 할인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은 시내전화 이용약관을 개정,오는11월부터 매달
4만원의 통신요금을 내면 시간제한없이 PC통신과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정액제 시간대를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정액제가 적용되는 시간대는 종전 밤9시-다음날 오전8시에서
앞으로는 밤8시-다음날 오전9시로 변경되고 점심시간대인 낮12시-오후1시가
새로 추가된다.

공휴일은 종전처럼 전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월2만원을 내는 정액제 시간대는 종전대로 밤11시-다음날 오전8시
까지로 변동없다.

정통부와 한국통신은 이와함께 장시간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선택요금할인
제를 확대,월3백50시간(14만원상당)이상 사용자에 대해서는 통신요금의 17
%를 할인해주는 "014알뜰 17상품"을 오는11월부터 판매키로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PC통신요금의 대폭 인하를 검토했으나 교환기의 부하증
가로 일반전화및 PC통신 접속의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겨 한국통신과
협의를 통해 우선 정액제 시간대 할인과 장시간 이용자 통신요금 할인제도
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